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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채신머리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비록 농담 따먹기 식으로 진행됐지만 이 회의는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자리였고, 참가자들은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북한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본격적인 개발시대가 온다는 것이 이들의 기대 섞인 결론이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이 분쟁 중이지만 이것마저 해결된다면 북한에서 만주, 시베리아, 유럽까지 걸치는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았다.
당 중앙위는 북조선이 한국에 흡수되는 사태를 막으려고 몇 가지 공작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소.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명분이 없어요. 국제연합 총회에서 북조선 외교부장이라는 작자가 조선반도 긴장완화와 민족통일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조선반도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간섭 배제를 촉구했소. 유일한 사회주의 형제국이라며 중국에 아부하던 북조선이 결국은 형제국 중국을 배반한 셈이오. 민족주의는 사회주의와 세계평화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데, 북조선 당국자들도 협소한 땅에 사는 어쩔 수 없는 반도인인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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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는 굶주림을 억지로 참으며 죽음의 계곡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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